‘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그램···인근 9개동 115명에 총 8000여 개 전달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 115명에게 10주 간 음식꾸러미를 전달하는 릴레이 나눔을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30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한끼 나눔 온(溫)택트’ 전달식을 진행하고 지난 10주간의 릴레이 나눔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 직원이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에게 음식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직원이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에게 음식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한끼 나눔 온(溫)택트’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월 26일부터 10주 간 회사 인근 9개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15명에게 도시락과 식품키트가 담기 꾸러미 총 8000여 개를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한 4200만 원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마련했다.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동조합 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장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으로 나마 온기가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 결식 위기에 처한 노인들이 음식 꾸러미를 받고 너무 감사해 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한 SK인천석유화학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독거노인 50여명과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 634가구에 총 1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 나눔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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