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 복합환승센터 7100억원 등
iH공사, “신속 발주 위해 노력할 것”

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인천도시공사(iH공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8442억 원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전경.

세부적인 사업비는 공모 발주 1조5956억 원(12건), 공사 발주 1898억 원(96건), 용역 발주 387억 원(255건), 자재구매 201억 원(75건)이다. 추정 미정으로 아직 포함되지 않은 ‘송도 R2 복합개발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더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공모 발주 경우 지역건설사 참여율 30%, 하도급율 50% 이상을 의무화해 인천 건설사가 일감을 확보하고 우량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공모 발주 계획 중 사업비가 큰 사업은 검암역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7100억 원, 검단신도시 주택건설사업(AA10-1BL) 6021억 원, 검단 설계형 주택공모(AA28BL) 1106억 원 등이다. 세부 내용은 iH공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iH공사는 신속하게 발주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기술·설계경제성 검토(VE), 토지보상 협의 등을 빠르게 진행하고 공사, 용역 등 모든 발주대상을 긴급공고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공사 역대 최대 규모 발주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게 조기 추진·집행을 위해 해당 절차를 항상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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