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백신 접종은 누적 3만7762명이 받았다. 4월 1일부터 사전 등록한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20일 오전 11시 기준 미추홀구 2명, 남동구 3명, 부평구 4명, 계양구 1명, 서구 4명 등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없으며,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9명,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역학조사 중 3명, 해외유입 2명이다.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사진촬영 박소영 기자)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사진촬영 박소영 기자)

입원환자는 지난 19일보다 16명이 줄어 236명이 됐으며, 퇴원자는 28명이 늘어 누적 4526명이 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56명이다.

자가격리자는 270명이 줄어 4029명이 됐고, 19일 검사건수는 임시 선별검사소 3083건을 포함해 8044건이다.

백신 접종은 20일 0시 기준 3만7762명이 받아 접종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83.8%이다.

19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 병상 보유병상 782병상 중 84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10.7%이다. 생활치료센터 3개소 입소정원 504명 중 147명이 입소해 가동율 29.2%이다.

시는 4월 1일부터 노인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인천에 주민등록 상 거주지를 둔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16만7000여 명이 대상이다. 이달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통·이장 방문 시 ‘백신 접종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백신 접종은 시가 백신 수급에 맞춰 일정을 정하는 것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 20일 현재 연수구 선학체육관,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됐고, 동구와 강화군에 4월 중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확진에 따라 20일 오전 11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483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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