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오 국민연금공단 부평계양지사장

김선오 국민연금공단 부평계양지사장
김선오 국민연금공단 부평계양지사장

인천투데이 | 아프고 나서야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후회는 왜 이렇게 꼭 늦게야 오는지. 먼저 생각해 대비할 수 없는 것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이렇게 일상이 소중한 것처럼 국민연금은 소득활동을 하는 온전하고 건강한 시기에 혹시 몰라 오게 될 어려움이 준비하자는 제도다.

국민연금은 한평생 생애 주기인 생로병사 과정에 맞게 설계됐다. 태어나서 나이 들면 노령연금을 받고, 병들고 장애가 남으면 장애연금을 받으며, 사망하면 유족연금을 받게 설계돼 있으니 말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김용진 이사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모두 함께 행복한 국민’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든든하고 신뢰받는 연금’을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공단’을 향해 활기차게 비상하고 있다.

여기 경영방침처럼 ‘모두 함께 행복한 국민’ 이 되려면 1국민 1연금을 받아 고루 누려야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사각지대가 없어져야 한다. 

사각지대가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공단은 현재 ‘두루누리 지원 사업’과 ‘실업크레딧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구루누리 지원 사업’은 10인 미만인 사업장의 월평균 소득 220만 원 미만 신규 가입 노동자에게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는 것이다. 실업크레딧 제도는 실업기간에 국민연금 보험료 일부를 지원(최대 6만3000원, 75%는 국가지원, 25%만 본인부담)하고, 그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추가 산입하는 제도다.

앞으로도 국민연금은 국민이 평생 벗으로 둬야할 제도다. 생로병사 인생 여정에 평생 파트너가 되고, 모두 함께 행복한 국민을 실현하기 위한 행복디자이너, 행복지킴이가 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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