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민관협의회 구성, 운영방향 연구용역 추진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창업마을드림촌’을 올해 10월 착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시는 이달 중 민관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창업마을드림촌 운영 방향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5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확정한 뒤, 국토교통부 사업승인을 거쳐 10월 착공해 2023년 10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인천 미추홀구에 계획한 '창업마을 드림촌' 조감도(자료제공 인천시)
인천 미추홀구에 계획한 '창업마을 드림촌' 조감도(자료제공 인천시)

창업마을드림촌은 지난 2017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20억 원, 시비 350억 원 등 총 5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대로면 2020년 2월 착공했어야 하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지연됐다. 시가 지난해 주민소통을 거쳐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재개했다.

시는 이달 중 ‘인천시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마을드림촌 운영 방향 연구용역’을 공고하고, 4월에 연구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구목적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창업마을드림촌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용역비는 1억 원이고,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다.

아울러 시는 이달 중 드림촌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상생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창업전문가, 청년창업인,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창업마을드림촌 내부공간 배치, 주민친화공간 등이 논의 대상이다.

최정연 시 투자창업과 주무관은 “당초 창업마을드림촌 착공을 8월로 예정했다. 하지만 기본안 변경 등을 하게 돼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 10월에는 착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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