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년간 최대 200억여원 지원받아

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대학과 산업의 공생ㆍ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계획과 산업체 만족도 설문조사 평가 등을 통해 최종 51개 대학(기술혁신형 14개교, 현장밀착형 37개교)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학협력으로 대학 교육시스템을 개선해 취업 미스매치(부조화)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하며 공과대학 중심의 산학협력을 대학 전체로 확산하려는 것이다. 즉 산학협력이 교육ㆍ연구와 더불어 대학의 주류 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체제 개편을 중점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올해부터 2017년 2월까지 5년간 정부로부터 최대 200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이 공생ㆍ발전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학협력 가족회사 운영과 확대로 기업에 대한 맞춤형ㆍ패키지형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구체적으로 ▲가족회사 종합지원센터 구축ㆍ연계를 통한 공동연구 ▲취업과 현장 실무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회사에 기업체가 원하는 교수를 배정해 전문적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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