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사랑을 주제로 한 전세계 화제작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영화공간주안에서 미국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공간주안은 '미나리' 오는 17일까지 하루 두차례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이민 가족의 이야기다. 영화 ‘미나리’에는 윤여정(순자 역), 스티븐 연(제이콥 역), 한예리(모니카 역), 앨런 김(데이빗 역), 노엘 조(앤 역) 등이 출연한다.

제이콥은 아내 모니카와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병아리의 성별을 구분하는 감별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아카손주 시골 농장으로 이주한다. 그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다.

부부는 심장이 약한 막내아들 데이빗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아이들의 외할머니인 순자를 미국으로 모셔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데이빗은 다른 할머니들처럼 쿠키를 구워주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며 순자를 낯설어한다. 더구나 농장은 제이콥의 처음 포부만큼 잘 풀리지 않는다. 여러 불안 속에 모니카는 다 함께 아칸소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한다.

영화 ‘미나리’는 가족으로 함께 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이 저마다 느끼는 무게감과 함께 있기에 느끼는 행복을 담았다. 가족간의 사랑을 주제로한 '미나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를 전한다.

한편, ‘미나리’는 2021년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이외에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관객상 ▲2020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올해의 영화상 등 77관왕을 수상하고 157개 부문에 호명됐다.

영화공간주안 이용요금은 월·화·수·목(6000원) 금·토·일(8000원)이다. 자세한 영화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나리 포스터(사진제공 영화공간주안)
미나리 포스터(사진제공 영화공간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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