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공·대학과 협업해 소상공인 전문경영인 120명 양성
송현동·송림동 소공인 집적지구 선정, 공동기반시설 구축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사잔제공 인천시)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사잔제공 인천시)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2018년 4월 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수익선 개선과 서민 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시는 지난해 24억3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29억2000만 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와 비대면 경제 확대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민간·공공·대학과 협업해 특화 상품 개발, 사업방식 개선, 마케팅 등 교육 신설 (소상공인 전문경영인 120명 양성) ▲소상공인의 경영과 상권을 회복하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 등이다.

또한 ▲특허청과 협업해 지식재산 컨설팅과 상표출원 등 지원 추진 ▲폐업 방지와 신속한 재기를 위한 세무·법률 자문 확대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비롯한 채무문제의 사전 예방과 수요자중심 지원체계 확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규모의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과 공동기반시설 구축’ 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소공인들이 공동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를 제공해 소공인의협업과 조직화를 유도한다. 시는 올해 동구 송현동·송림동 일대에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경수 시 소상공인정책팀장은 “올해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소상공인의 의견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현장·소통 중심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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