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예매 가능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교통공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운행중단된 월미바다열차의 운행을 19일부터 재개한다.

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완화돼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월미바다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이다. 총 운행거리 6.1km이며, 평균시속 9km의 속도로 월미도를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2분 정도 소요된다. 

월미바다열차 운행재개 안내 포스터(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 운행재개 안내 포스터(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공사는 월미바다열차 탑승 인원을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은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해야한다.

공사는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IT 취약계층을 위해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안심콜(080 서비스) 출입관리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인증되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되고 출입기록이 자동 등록된다. 

마스크 미착용 고객, 체온이 37.5℃ 이상인 고객, 5인 이상 단체고객은 월미바다열차 이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5인 이상 직계가족일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사는 인터넷 예매(30분당 25명)와 현장판매를 병행해 승차권을 판매한다. 현장판매는 당일 이용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 범위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월미바다열차인터넷 인터넷 예매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월미바다열차 예매전용사이트(www.wolmiseatrain.or.kr)를 접속해 예매하면 된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의 운행을 재개해 매우 기쁘다. 고객들의 안전한 월미바다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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