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신도시 스마트서비스 격차 해소
스마트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 설치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구는 국토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확산·보급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인천 서구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예정인 스마트 횡단보도 구상도.(자료제공 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예정인 스마트 횡단보도 구상도.(자료제공 인천 서구)

국내 기초자치단체 90곳이 공모에 참여했고 인천에선 유일하게 서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20억 원)을 투자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공모 선정에 따라 연말까지 ‘스마트에코시티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지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19개소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12개소를 설치한다.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으로 교통시설 노후화 뒤 보행자 사고가 잦은 원도심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으로 폭염이나 한파, 미세먼지 등 환경위해요소를 차단해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구민 체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원도심 지역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해 도시 비전인 ‘스마트에코시티’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신도시와 원도심 간 스마트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에코시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서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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