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환경 실태 데이터베이스 구축 목표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한강하구 환경기초조사 2단계 용역을 위한 입찰을 지난 2일 개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물 주권 확보를 위해 ‘한강하구 통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 제안으로 환경부‧해양수산부‧경기도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학계 등 기관과 단체 39곳이 ‘한강하구 통합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ㆍ인천시)

시는 한강하구 환경 정책 수립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적으로 용역을 진행하고 3개년‧3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단계 용역을 진행했고 오는 4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17일 2단계 용역 발주를 공고했고 지난 2일부터 입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찰은 오는 10일이고, 용역 사업비는 총 2억 원이다. 과업기간은 12월 15일까지 약 9개월이다.

용역 과제는 ▲한강하구 일대 환경기초조사 문헌과 측정망자료 조사 ▲수질 조사와 분석 ▲생태‧환경 조사와 분석 ▲조사자료 DB구성과 사후관리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시 수계총량팀 관계자는 “2단계 조사는 한강하구 환경‧생태와 수질항목 18가지 등을 조사한다“며 ”미세프라스틱 항목의 경우 표층을 주로 조사한 1단계와 달리 퇴적층까지 확대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하구 통합관리 협의회는 환경부‧해양수산부‧인천시‧경기도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학계 등 기관과 단체 39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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