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학생 공용 학교복합화 시설, 9월 예정
마을카페, 목공방, 마을부엌, 공연장 등 구성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최초 주민과 학생 공용 시설인 연수구 선학중학교 교육문화복합시설이 오는 9월 개관한다.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선학중학교 교육문화복합시설이 9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시설 운영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수구 선학중학교 교육문화복합시설 조감도.(고남석 연수구청장 SNS 갈무리.)
연수구 선학중학교 교육문화복합시설 조감도.(고남석 연수구청장 SNS 갈무리.)

시설은 인천 최초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화 시설이다. 마을카페, 목공방, 마을교육지원센터, 마을부엌, 동아리실, 공연장 등이 구성되며, 건립 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소통 공간으로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설은 토지 1만109.8㎡에 연면적 2553.38㎡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5월 준공, 9월 개관 예정이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21억 원, 시교육청 35억 원, 구비 14억 원 등이 투입됐다.

시교육청과 구는 운영과 관리 협약을 맺고, 운영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다양한 마을주민들과 마을공동체 대표 등을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신용교 구 평생교육과장은 “이 시설은 인천 최초로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합시설”이라며 “시설 운영에 대한 주민과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숙 선학중학교 교장은 “규모가 크지 않은 선학중학교가 행복배움학교로서 지금과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마을교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해줘서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장수진 마을in학교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교육문화복합시설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서로 배우고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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