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경유 주 1회 기항
인천신항 한진터미널 기항... 5개 선사 연합 운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항에서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신규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한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NCX(North China malaysia eXpress) 서비스를 24일부터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1-1단계부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인천신항 1-1단계부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전경.

‘NCX’ 서비스에 첫 번째로 투입된 엑스프레스 카일라쉬(XPress Kailash)호는 지난 24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첫 입항했다.

이 항로는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서 기항한다. 선사 총 5개가 21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회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대련~천진~청도~싱가포르~포트클랑~심천~인천을 오간다.

운항 선사는 익스프레스피더스(X-Press Feeders, 홍콩), 골드스타라인(Gold Star Line, 이스라엘), 고려해운(한국), SITC(중국), RCL(Regional Container Line, 태국) 등이다.

이중 기존에 인천항에 기항하지 않은 익스프레스피더스와 골드스타라인 2개 선사는 5개월 단위로 선박을 교차 투입할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이번 항로개설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행 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과 선사 유치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동남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주와 포워더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NCX’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서 신규로 개설된 2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이다. 이로써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카페리 항로 10개를 포함해 총 63개가 됐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