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5천만원 투입해 제작비 등 지원

인천투데이=백준우 기자 | 인천영상위원회가 오는 3월 2일부터 인천에 거주하는 영상 창작자들을 위해 작품 제작비 등 총 4억5500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씨네人(인)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는 단편제작지원과 장편영화기획개발지원 부문 2개를 모집한다.

인천영상위원회 로고
인천영상위원회 로고

단편제작지원은 인천 연고 창작자가 제작하는 40분 이하의 영상물에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가 작품별 멘토링도 제공한다.

장편영화기획개발지원은 기획 중인 영화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일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단편제작지원은 3월 19일까지, 장편영화기획개발지원은 3월 26일까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어 ‘씨네引(인)천’은 인천에서 활동 중인 영상단체를 지원한다. 인천에 거점을 둔 비영리단체 또는 인천에서 3년 이상 영상 관련 활동을 한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미디어교육·영화제·창작자 네트워킹 등 인천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운영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단체는 오는 3월 19일까지 이메일(ifc@if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위원회는 인천 영화가 안정적으로 제작될 수 있게 ‘지역영화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제작지원·유통배급지원 2개 부문을 모집해 장편 영화 제작부터 개봉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작지원은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순제작비 10억 미만의 저예산 영화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3월 26일까지이며,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통배급지원은 개봉하지 않은 인천 영화에 마케팅비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미개봉작의 제작사 또는 배급사가 신청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5월 3일부터 5월 28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접수한다.

이재승 인천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영화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천 영화인들은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세분화된 지원으로 인천 영상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공모요강 확인이나 접수는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에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