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등 위생관리 강화 노력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2021년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청년외식창업 공동체 공간 조성 사업, 옛 송도에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위생등급제 지정·운영 등 관리 강화, 원도심·신도시 구민 이색 문화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 활성화되는 청년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조성 사업은 배달형 공유주방 10개소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해 공동체 공간 조성, 청년참여자 선발 등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창업자 역량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융·복합 외식 취·창업 거점 구축 등 내실있는 사업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옛 송도지구(송도유원지, 라마다송도호텔 일대)를 음식문화거리로 브랜드화하고 상권별 외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사업’도 실시한다.

‘오송도송 음식문화특화거리’는 옛 송도지역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로 지난해 개발됐고, 올해 상권 재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청 청사 (사진제공 ? 연수구)
인천 연수구청 청사 (사진제공 연수구)

아울러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위생관리 중요성이 커진 만큼 구민들의 안전한 식문화를 위해 배달음식점의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 완화 시 지난해 미개최했던 ‘생동감축제 오십시영’(코로나19 지속 시 비대면)과 ‘Freedom·Health·Food'를 주제로 한 ’연수미담송페스티벌‘을 오는 10월 열리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식점 영업주와 지역구민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음식문화사업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장지희 구 위생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청년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조성 사업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외식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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