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신청
10만원씩 3년 만기시 '1000만원'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가 중소・중견기업 청년재직자를 위한 ‘드림 For 청년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드림 For 청년통장’은 매월 10만 원씩 총 360만 원을 저축하면 3년 후 시 적립금 640만 원을 포함해 약 1000만 원을 돌려받는 구조다.

신청대상은 ▲제조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기업(동일기업) 2년 이상 재직 ▲주당 근로시간이 35시간 이상 ▲4대 보험 가입자 ▲근로계약서상 연봉 2800만 원 이하 ▲정규직 근로자 ▲인천 거주 청년(만 19~39세)이다. 다만,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된 청년은 해당 사업에 중복 참여가 불가하다.

‘드림 For 청년통장’은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인천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위해 시가 2019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시는 예산 21억67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지원 인원을 450명에서 올해 600명으로 확대했다. 

‘드림 For 청년통장’ 사업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 비슷하지만,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기업에서 적립금(400~600만 원)을 부담해야한다.

반면, 시의 ‘드림 For 청년통장’ 사업은 기업에서 부담하는 적립금 없이 시 예산으로만 시행한다. 이로 인해 청년재직자 신청 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3월 9일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은 홈페이지(http://dream.incheon.kr)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29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세부사항은 2월 17일부터 인천테크노파크(https://www.itp.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창업본부 취업지원센터(032-725-3076,7)로 문의하면된다.

강경숙 시 청년활동지원팀장은 “지난해 지원인원 450명 중 드림 For 청년통장 가입 유지 비율은 96%이다”며 “올해 선발인원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 에 재직하는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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