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지역문화정책 의제설정 대토론회 연다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광)이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지역문화의 공통의제를 발굴해 이슈화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달 29일 오전 11시부터 부평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될 이 대토론회의 주제는 ‘지금, 어떤 지역문화를 꿈꾸십니까’이다. 문화예술관련 시설이 꾸준히 늘어나고, 문화복지 등 새로운 현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의 문화 행정가와 정책가,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문화정책의 의제를 제시하고, 전국적 협력사항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또한 이는 지역문화진흥 기반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ㆍ추진하고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을 통해 지역문화진흥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중앙정부의 정책과도 연결된다.

토론회는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모두 4개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분과별로 발제와 토론에 다섯 명이 참가한다. 발제자와 토론자 구별 없이 모든 참가자가 10분간 발제하는 집담회 형식으로 진행돼, 보다 많은 의견개진과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토론회 참가자 면면을 보면, 전국의 문화정책과 행정, 활동가는 물론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정책을 총괄하는 사무관도 참가한다. 또한 정책 집행자와 현장 활동가, 지역의 행정가들이 모여 특정 지역의 이슈가 아닌 전국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지역문화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토론회가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문화예술 활동가와 정책가, 행정가들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문화예술정책의 일관성 담보와 동반상승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회를 참관할 수 있으며, 부평아트하우스는 십정동 부평아트센터 맞은편에 위치해있다.(문의ㆍ455-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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