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처방 심야약국... 설 명절에도 이용가능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365일 늦은 밤에도 약사처방을 받을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한다.

시는 공공심야약국을 지난해 5개에 이어 올해 11개로 늘려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운영비용은 총 3억2000만 원으로 시와 기초단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가 야간시간에도 대기하며 의사 처방전에 따른 전문 약품 조제와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시간은 365일 새벽 1시까지 운영이 기본이다. 다만 11개 중 부평구 동암프라자약국은 24시간 운영하고, 서구 성모약국은 오전 3시까지 문을 연다.  

주 7일 야간운영이 불가능한 남동구 365행복약국(월,목)과 이약국(화, 수, 금, 토, 일)은 요일을 나누어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이 없는 동구와 연수구, 강화군, 옹진군의 경우 시가 해당 기초단체, 인천약사회 등과 협의해 확대할 예정이다.

김순심 시 의약관리팀장은 “3월 기초단체와 인천약사회 간담회가 예정 돼 있다”며 “올해 기초단체 10개 모두 공공심야약국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심야약국 안내(사진제공 인천시)
공공심야약국 안내(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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