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 투입해 코로나19 대응형 일자리 마련

인천투데이=백준우 기자 |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국비 59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59억 원을 더해 청년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러 사업 중 시는 코로나19 대응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4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스마트혁신 기업 청년일자리지원 ▲지식재산(IP) 기반 디지털혁신 ▲마이스업체 디지털 청년 인턴십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사업은 시 청년정책과, 산업진흥과, 마이스산업과가 추진하는 사업과 기초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성 돼 있다. 

시 청년정책과 등은 2월 중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고, 연수구와 남동구, 서구는 각각 계획과 일정에 따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비대면·디지털 영역에서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푸를나이 잡콘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 남동구)
푸를나이 잡콘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 남동구)

구마다 지원방식 달라

연수구는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4차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청년 기술창업가를 육성하고 시민생활 안전을 위한 비대면 산업과 저탄소, 녹색산업 창업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구는 2월 중으로 ▲ICT 융복합 제조 ▲지식서비스 제공 ▲저탄소·녹색산업 관련 분야 20팀을 모집해 1500만 원씩 지원한다. 창업활동, 컨설팅, 미팅 등이 가능한 공유 오피스도 제공한다.

남동구는 문화·예술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을 위해 ‘푸를나이 Job Con’ 을 추진한다. 구는 이 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등 찾아가는 예술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포스터, 홍보영상 등을 제작해 지역사회 공익 콘텐츠도 발굴한다.

지원방법은 남동구 일자리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오는 9일 오후 5시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다양한 예술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거나 공연활동이 가능한 인재 총 17명을 선정한다.

서구는 비대면·디지털 관련 직무로 청년을 신규 채용할 기업 5개를 모집한다.

구는 IT 기술 활용, 빅데이터 분석, 비대면 고객지원 업무 등 교육훈련을 실시해 청년의 4차산업 직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청년의 10개월 급여를 대신 지급하고 기업에는 홍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19일 서구 공동체협치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구 청년지원팀(032-560-296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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