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이 김현진 큐레이터(비평가)를 인천아트플랫폼 신임 예술감독으로 지난 1일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김현진 신임 예술감독.
김현진 신임 예술감독.

김 감독은 2008년 7회 광주비엔날레 ‘연례보고’의 공동 큐레이터, 아르코 미술관 관장‧전시감독(2014-2015), 샌프란시스코 KADIST 아시아지역 수석 큐레이터(2018~2020년),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2018~2019년)으로 선정돼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전을 기획했다.

이밖에 베를린 HKW 국제자문위원, 독일 DAAD 국제 예술가 레지던시 추천‧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용역 제안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제를 ‘예술감독’ 체제로 바꾸기 위해 관련 규정을 재정비했다. 이어 12월에는 ‘예술감독’ 공모를 추진, 올해 1월 심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김현진 큐레이터를 최종 선정했다.

최병국 대표이사는 “국제적 경험이 많은 김 큐레이터의 예술감독 임용으로 개관 10년을 맞이한 인천아트플랫폼이 더욱 실험적인 예술‧창작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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