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새마을금고 강대춘 이사장(65ㆍ사진)이 만학의 꿈을 갖고 2년 동안 경북 구미1대학을 일주일에 두 번 통학하며 공부한 끝에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2급 자격을 취득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달 열린 졸업식에서 구미1대학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년 전 구미1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강 이사장은 일주일에 두 번 오전 6시 통학버스를 타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수업이 끝나고 부평에 도착하면 오후 8시였다.

강 이사장은 “매일 통학할 수 없어 나머지 요일은 정해진 시간에 인터넷에 접속해 동영상을 보며 수학했다”고 한 뒤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더불어 보육교사 자격증도 같이 취득했다.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훗날 사회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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