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에서 중구 소속 공무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9명이 확진됐다.

인천시는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서구 2명, 부평구 2명, 미추홀구 3명, 남동구 4명, 계양구 1명, 연수구 7명 등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없으며,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감염자 17명,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역학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이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있는 시민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있는 시민들.

이중 중구 공무원 1명이 포함됐다. 지난달 31일 증상이 발현돼 1일 검사를 받은 중구 공무원 1명이 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부서 직원과 접촉자 등 151명을 2일 검사한 결과, 같은 부서 공무원 1명이 3일 추가 확진됐다.

중구는 해당 부서를 폐쇄하고 소독작업을 실시했으며, 해당 부서 직원과 밀접 접촉한 29명을 이달 15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했고 재택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사망자 1명도 추가됐다. 계양구 소재 요양원에서 확진된 1명(1월 15일 확진)이 병원에서 3일 사망했다. 인천 누적 사망자는 51명이 됐다.

입원환자는 311명으로 2일 보다 16명이 줄었으며, 누적 퇴원자는 3492명으로 37명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3354명으로 175명 늘었다. 2일 총 검사건수는 임시 선별검사소 1830건을 포함해 6729건이 됐다.

10명 미만으로 줄었던 확진자가 2일부터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시민들에게 2.5단계 연장 시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387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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