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기관과 ‘글로벌 플랫폼’ 입점 지원 엄무협약
시범 사업 ‘동남아 온라인플랫폼 쇼피 입점’ 지원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 위해 수출관계 기관 등 5곳과 지난달 29일 업무 협약을 했다.

시는 인천본부세관, 인천중소벤처기업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상공회의소, 인하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 육성 사업단(GTEP) 등 5곳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중소기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이다.

시는 “해외 수출시장은 코로나19의 세계 대유행으로 글로벌공급망(Global Value Chain)이 재편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했다”며 “시와 기관 5곳은 인천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협력 내용을 보면 시‧중소벤처기업청‧상공회의소는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과 예산을 지원한다. 인천세관본부는 수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한다.

인하대 GTEP는 산학협력과 현장 판매 행정 등을 지원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참여 우수기업에 대한 사후 지원을 맡는다.

지난해 7월 박남춘 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수출상담회'를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지난해 7월 박남춘 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수출상담회'를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시범 사업으로 동남아 온라인 플랫폼 '쇼피' 입점 지원

시와 기관 5곳은 ‘2021년 인천 중소기업 쇼피(Shopee, 동남아 글로벌 오픈 마켓) 입점’을 시범 사업으로 정했다. 쇼피 입점 지원은 2018년부터 인천본부세관이 지원한 사업이다.

시 이세영 무역진흥팀장은 “해외 온라인쇼핑몰은 기업과 개인(B2C, Business To Cusumer) 간 거래다 보니 이전 지원 사업에서 해외 사이트 운영, 언어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이 마주할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는 ‘2021년 인천 중소기업 쇼피 입점’ 지원 대상 업체 30개를 2월에 선정해 올해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상공회의소는 마케팅 비용으로 기업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본부세관, 인하대GTEP,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수출신고 교육, 상품‧등록과 판매 지원, 우수기업 선정과 사후지원을 각각 맡았다.

신청은 1일부터 21일까지다. 비즈오케이 홈페이지(BIZOK.INCHEON.GO.KR)를 접속해 신청하면된다.

시 이세영 팀장은 “수출 관계 기관들이 각각 맞춤형 지원을 한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무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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