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수익금 전액 기부

인천투데이=백준우 기자 | 인천영상위원회가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수익금 158만 원 전액을 난민인권센터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열린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기념품 판매수익이다. 기부금은 국내 거주중인 난민의 권리 회복과 연대, 제도 개선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아스포라는 ‘흩어진 사람들‘ 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다. 인천디아스포라영화제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하는 아시아 유일의 영화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렵게 열린 8회 영화제는 차별과 편견에 둘러싸인 소수자 이야기를 다뤘다.

이원석 운영위원장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난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더하고자 기부에 나섰다”고 말했다.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오는 5월 열린다. 위원회는 2월 14일까지 비경쟁부문 상영작 공모를 진행한다. ‘디아스포라’를 소재·주제로 한 작품이면 장르 제한 없이 출품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석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왼쪽)과 김규환 난민인권센터 대표 (오른쪽)
이원석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왼쪽)과 김규환 난민인권센터 대표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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