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의원이 사학민주화상을 수상했다.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는 지난 27일 사학 혁신에 공로한 박 의원에게 사학민주화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는 사립대학의 민주화를 목적으로 사립대학 교수들이 모여 만들었다.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에 앞장선 시민단체, 국회의원, 기자에게 '사학민주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교육부에 김포대학교 이사장의 인사 전횡 문제와 신입생 허위 입학 사건 등 무분별한 학사 개입이 이뤄졌다며 교육부에 감사를 촉구했다.

또한 경성대가 이사장의 횡령 혐의가 있는데다, 부당 해임 교수 복직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교육부 차원의 강력 조치를 요구했다. 현재 교육부는 김포대 종합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교육부 장관이 사립대학의 외부감사인을 일정 기간 지정하는 것과 사립학교의 실질적인 교육과 행정을 담당하는 사무직원의 공개채용 조항을 담은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사학 법인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사립학교의 관할청 감독을 강화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다.

박 의원은 “사학비리 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학 개혁을 위한 법률과 제도 개선 등으로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