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정무부시장 내정자 2월 중 인사간담회 전망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인사가 이달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14일 인천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오는 18일 신임 행정부시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신임 기획조정실장을 맡게 될 여중협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기획단 산하 지역대학태스크포스 부단장은 오는 25일 취임 예정이다.

안영규 신임 인천시 행정부시장.
안영규 신임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에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새해를 맞아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재선대비를 위해 부시장 2명과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직 인사 대폭 교체를 예고했다.

행정부시장을 10개월 만에 교체함으로써 부시장 2명과 기획조정실장을 동시에 교체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고위직 중 가장 먼저 취임할 것으로 보이는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기술고시 26회(토목)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개발과장, 계획총괄과장, 영종개발과장과 인천시 도시재생국장, 서구 부구청장 등을 지내며 인천과 인연이 깊다. 서구 부구청장 시절 행안부로 자리를 옮겼으나, 지금도 인천에 거주하고 있다.

수돗물 적수‧유충, 돼지열병, 코로나19 사태 등 재난 상황에서 조직 내부를 잘 정비했다고 평가 받은 김광용 기획조정실장 후임으로 내정된 여중협 부단장은 오는 25일 내정됐다.

김광용 기조실장은 행안부 인사에서 외교안보연구원으로 옮겨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서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오는 19일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박인서 부시장은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인서 부시장 후임으로 내정된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지역위원장은 2월 중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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