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부문 높은 점수... 탑승객 인정 세계 최고수준 항공사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대한항공이 미국 아펙스(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 선정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획득했다.

뉴욕 소재 APEX는 지난 197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기업 482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APEX는 2018년부터 ‘트립잇(TripIt)’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집한 승객 피드백을 토대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APEX 주관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Official Airline Ratings)’ 평가에서 ‘5성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 A330-200 비행기
대한항공 A330-200 비행기

APEX는 세계 항공사 600여 개의 100만여 편 이상 항공편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APEX는 ▲항공기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수집한 뒤, 외부 전문 감사 기관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측정한다.

대한항공은 안락함을 선사하는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과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이밖에도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 마일리지 복합결제와 같은 신규 서비스 개발 뿐 아니라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 시행 등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고,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5성 항공사’에 선정되기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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