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차 합쳐 77곳 동참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이 지역 기관들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었다.

지난 14일 열린 2차 협약식에는 개인 기부자도 참석 했으며, 협약 내용은 이날 함께 열린 북부지역(부평) 초ㆍ중ㆍ고등학교 교감회의에서 선포됐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2월 7일 기관 26곳과 1차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2차 협약에서는 부평아트센터ㆍ인천나비공원ㆍ부평정수사업소ㆍ부평구약사회 등 기관 51곳을 추가해 총77곳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게 됐다.

김순남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기부에 동참한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동행자이며, 기부한 재능ㆍ기술ㆍ경험이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교육기부를 통해 북부지역 교육이 희망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경환 부평아트센터 관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교과서와 교실을 넘어 꿈과 비전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교육, 새로운 기부 문화 형성에 일조하는 아름다운 동행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교육기부센터 관계자는 “교육기부센터가 학교와 기부단체(또는 개인)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교육기부 사업 확대와 교육기부가 학교 현장에 안착되고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재능이나 물건 등을 공교육에 기부 받는 교육기부센터를 시교육청 본관 1층에 개소했으며, 이후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도 교육기부센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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