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 "창업 3년 이내 우수한 기업에 투자"

인천투데이=백준우 기자 |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 운영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웰펩㈜에 50억 원 투자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투자 재원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에서 창업 3년 이내의 우수한 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모태펀드 운영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로부터 30억 원과 인천시는 10억 원, 인천지역 중견기업과 전문 엔젤 투자자에게 10억 원으로 출자받아 총 투자금은 50억 원 이다.

웰펩은 기존 항생제들이 작용하지 않던 내성균 감염 치료에 특출한 효능을 가진 차세대 펩티도미메틱 항생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치료제 대비 광범위한 항균과 항염증 활성, 낮은 세포독성과 높은 생체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보유한 제조시설로 대용량 생산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펩타이드 신약 개발 경험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경험 등이 있는 인력과 R&D 자문단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첫 개방형혁신 창업거점인 ‘인천스타트업 파크’로 본사를 이전해 인천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규모가 점점 확대돼 새로운 계열의 펩타이드 항생제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웰펩이 보유하고 있는 펩타이드 관련 특허와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펩은 임상연구를 지속해 펩티도미메틱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할 예정이며, 글로벌 빅파마의 슈퍼 항생제 개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해, 추후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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