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활성화 연구’ 발표

인천에 필요하고 지역 특성을 살리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이 이를 연구해 내놓았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기본과제로 수행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활성화 연구(이용갑 연구위원)’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중앙정부가 개발한 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선택해 실시하는 ‘지역선택형’과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특성과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후 중앙정부의 심사를 거쳐 실시하는 ‘지역개발형’으로 나뉜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인천지역에서 필요한 ‘지역개발형’ 지역사회서비스로 여섯 가지 사업을 제시했다. 그 내용을 보면, 첫째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과학교실이나 자연환경 속에서 아동의 건강한 신체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탐사체험이다.

둘째는 집에만 있는 19세 이상 지적장애인이 혼자서 일상생활과 어느 정도의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교육프로그램이다. 셋째는 직장여성의 자녀 중 0~12세까지의 영유아와 아동이 아플 때 집에서 돌봐주고, 병의원과 약국 방문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이밖에 독거노인 특히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 돌봄 서비스,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자와 그 자녀에 대한 한국어 교육, 새터민을 위한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과 사회통합 서비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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