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남자사용설명서'로 데뷔

인천투데이=백준우 기자 | 인천영상위원회가 이원석 영화감독을 운영위원장으로 새로 임명했다.

이원석 운영위원장은 인천 미추홀구 출생이다. 2013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로 데뷔해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상의원’, ‘랄라랜드’, ‘킬링 로맨스’를 연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이원석 영화감독 (사진제공 인천영상위원회)
이원석 영화감독 (사진제공 인천영상위원회)

이 감독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여자’를 준비 중이다.  그는 보스턴대학교에서 광고학을 전공했으며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원에서 영화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취임식을 생략한 이원석 운영위원장은 지난 5일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 위원장은 “인천은 다양한 로케이션을 갖고 있어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영상인들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의 영상산업 진흥과 창작자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영상위원회는 조직을 기존 3팀에서 4팀 체제로 개편했다. 구조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천 배경 영상물 유치·제작지원 ▲지역 창작자 발굴과 육성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등 주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