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일 평균 2000여 명 검사
군ㆍ구 10곳 설치, 원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 검사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6일간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2101명이 검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6명이다.

일 평균 시민 2000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6명으로, ▲16일 3명 ▲17일 8명 ▲18일 10명 ▲19일 10명 ▲20일 5명 등이다.

시는 각 군·구별 1곳씩 임시 선별검사소 총 10곳을 12월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검사는 증상유무, 확진자 접촉과 상관없이 검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로, 연장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휴일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중구, 동구, 강화군은 주말에 오전 9시부터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인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10곳은 ▲미추홀구 주안역 ▲연수구 원인재역 ▲남동구 중앙공원(예술회관 광장) ▲부평구 부평역 ▲계양구 작전역 공영주차장 ▲서구 검암역 ▲옹진군 영흥면 보건지소 앞 ▲중구 운서역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강화군 길상면 공용 버스터미널 주차장이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은 수도권의 무증상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검사 확대방침에 따른 것이다. 운영예산과 의료인력 등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00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며 “6일 간 확진 판정을 받은 36명의 60~70%가 확진자 접촉자로 검사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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