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탄력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이 ‘연경산이 감싸 안은 안골마을’ 예산 56억400만 원 포함 연수구 발전 국비 30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당초 목표 대비 7억3000만 원 증액으로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등이 탄력을 받는 등 자신이 내세운 공약 달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인천시 국비 예산이 올해 보다 3411억 원(9.2%)가 증가한 4조412억 원을 확보해 하게 돼 인천 발전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우선 안골마을 예산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연경산이 감싸 안은 안골마을’ 예산 56억400만 원이다.
안골마을 도시재생사업은 370여 세대가 사는 청학동 3의 90번지 일대 10만5849㎡에 국비 83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29억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국비 20억5300만 원이 반영됐다. 연수어린이도서관은 지난 2006년 11월 동춘동에 개관했다.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구조를 변경한 뒤 종합도서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학동 복합주민센터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도 12억4800만 원 확보됐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까지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 주차장 46면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센터지정과 운영비)은 예산 2억4000만 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은 장애아동이 사는 지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이 건립되면 지역 중증 장애아동의 재활 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교육과 돌봄 서비스 등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박 의원이 제시한 ‘연수 공공의료타운 신설’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박 의원은 이 밖에도 전통종교문화유산 보존 예산으로 흥륜사 예산 4억 원,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확대 예산 7900만 원을 확보하고, 청년 외식창업 공간조성 지원을 위한 ‘푸드서비스 선진화’ 예산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1년 확보한 예산은 연수구민한테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예산이라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모두가 힘을 모아주신 결과이다. 앞으로도 ‘중단 없는 연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