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인력 539명 투입, 교통·안전 확보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오전 수능 지각 수험생 등에게 교통편의 20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교통경찰관 등 539명을 동원해 수능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험생 시험장 이동 15건, 수험표·신분증 관련 2건, 상담 3건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지난해 11월 14일 인천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 오전 수능 지각 수험생을 수송하는 모습.(사진제공 인천지방경찰청)
지난해 11월 14일 인천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 오전 수능 지각 수험생을 수송하는 모습.(사진제공 인천지방경찰청)

인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분경 학익소방서 사거리에서 차량 정체로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이 탑승한 택시를 발견했고, 교통순찰차로 이송했다. 수험생은 수험장인 학익고교에 입실시간 전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오전 7시 52분경에는 부평구 장제고가 인근에서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발견했다. 지구대 순찰차는 수험장인 서운고교까지 약 2.3km를 이동해 편의를 제공했다.

오전 8시 3분경 석암파출소에서는 수험생이 방문해 입실시간 7분 남았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들은 수험생을 인천고교까지 순찰차로 이동시켰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험생 수송과정에서 교통사고 등의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교통관리이 잘 이뤄졌다”며 “수능 교통관리와 수험생 수송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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