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은 미래 물려주기 위해 고민하겠다”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이재우 교수가 지난달 사단법인 미래학회장에 추대됐다.

미래학회는 11월 19일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미래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겸한 총회를 열고 이재우 교수를 차기 학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1년부터 2년이다.

인하대 물리학과 이재우 교수
인하대 물리학과 이재우 교수

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이재우 교수는 현재 한국복잡계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교수는 통계물리학과 복잡계를 기반으로 사회물리학, 경제물리학, 뇌과학, 생태계 과학 등을 연구하며 다수의 미래학 논문을 출판하고 정부 정책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가져올 사회변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가 인류에게 미칠 영향, 포퓰리즘을 완화하고 민주주의의 역량을 높일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미래학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학회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회미래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한적십자사 등 미래학 관점이 필요한 기관, 대학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학회는 미래사상, 미래사회변동, 미래이미지, 이머징이슈, 트렌드, 방법론, 미래정책, 시스템다이내믹스 등 미래사회의 변동과 발전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2016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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