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고교 전 학년 원격수업... 학원 이용 자제
시교육청 수능관리본부 상황반 24시간 운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집중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수능시험장인 인천기계공고 앞에서 시험을 보런 간 선배들을 응원하며 절을 하고 있는 인천고등학교 학생들.
수능시험장인 인천기계공고 앞에서 시험을 보런 간 선배들을 응원하며 절을 하고 있는 인천고등학교 학생들.

시교육청은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수능 집중 안전관리 대책을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능관리본부 상황반(032-550-1738·1740·1754)을 24시간 운영하며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 내 모든 고등학교는 수능 1주 전인 11월 26일부터 모든 학년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학교 여건에 따라선 26일 전에도 자율적으로 원격수업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수험생에게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학원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교직원에게는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건강상태 자가진단 필수 이행 방침을 내렸다.

또한, 12월 3일 수능 당일 시험장 앞 응원 행사가 전면 금지된다. 수능 다음날에는 중·고등학교 원격수업과 재택근무를 시행해 수험생과 교직원의 집단 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수험생을 유형별로 관리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시험 당일 발생한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할 계획이며, 확진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심각하다”며 “수험생이 차질 없이 수능을 치를 수 있게 인천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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