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 음악 축제
음악감독 김대진과 젊은 거장 릴레이 콘서트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축제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아트센터인천은 베토벤의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릴레이 콘서트를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휘자겸 음악감독 한예종 김대진 교수
지휘자겸 음악감독 한예종 김대진 교수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김대진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음악감독으로 이번 공연에 음악감독까지 맡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거장을 초청해 협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은 김대진의 지휘와 함께 디토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베토벤 협주곡 7곡을 3일간 릴레이콘서트로 진행된다.

우선 11월 20일 금요일 공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홍기, 문지영, 김태형이 협연으로 참여한다.

11월 21일에는 베토벤 삼중 협주곡과 피아노 협주곡 4번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한지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한다.

마지막날 22일에는 바이올린 협주곡과 5번 ‘황제’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협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함께 할 예정이다.

디토오케스트라
디토오케스트라

이종연 아트센터인천운영과장은 “2020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양한 공연이 준비 됐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들이 취소돼 팬들의 안타까움이 컸다”라며 “이번 공연은 최고 작곡가로 남은 베토벤 협주곡 전곡을 들려주는 음악축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모쪼록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트센터인천(전화 032-453-7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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