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통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제2기 여성친화도시 재도약 준비 ‘착착’

인천투데이=조연주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이 성평등한 정책 수립을 위해 다음달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한다. 

인천 동구는 지난 10일 성인지통계 발간을 위해 2020년 성인지통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여성친화와 성평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성인지통계 연구 용역을 지난 3월 발주했다. 연구 용역은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맡아 진행했다. 인천 기초단체 중 성인지 통계를 발간하고 있는 것은 부평구와 동구 두 곳 뿐이다. 

인천 동구 성인지통계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지난 10일 열렸다.
인천 동구 성인지통계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지난 10일 열렸다.

이번 용역은 2018년 작성된 동구 성인지통계를 최근 사회현상을 반영해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인구·가족·보육·교육·경제활동·건강·복지·문화 등 총 10개 부문의 동구 관련 통계를 분석했다. 동구 각 부서의 협조를 통한 행정자료의 수집 가공, 타 시·군·구 통계와 비교 등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동구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용역기관 간 연구결과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최종 수정과 보완을 거쳐 다음달 중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는 동구 여성정책의 수립 평가, 성별영향분석평가, 성인지 예산서와 결산서 작성 등 구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며 “동구 여성의 삶과 지위를 객관화한 통계 지표를 토대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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