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11월 12일과 13일 유네스코 GLNC(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구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 그리스 라리사시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GNLC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지역사회 시민교육 강화’를 주제로 한다. 전문가 연설과 함께 국내·외 도시들의 시민교육 성과와 도전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시민교육 증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인권·민주주의·취약계층·지속가능한 환경·지역전통·디지털 세계·청소년 등 소주제로 세계 석학들의 기조연설과 ▲클러스터 회원도시 사례 발표 ▲유스포럼(청년포럼) ▲클러스터 회원도시 플래닝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르엔 월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교수, 테드 플레밍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 교원대학 교수 등 세계 석학급 시민교육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도시별 발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지는 시민교육 전문지식과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고 시민교육을 펼치고 있는 지역과 도시 간 역량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등록 신청이 필수이며, 모든 신청자는 줌(ZOOM) 세션별 질의응답자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GNLC 홈페이지(http://www.2020cellconf.com)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송도글로벌 평생학습팀(032-749-72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한국어 실시간 중계는 ‘연수구 평생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사전등록 없이 자유롭게 참관이 가능하다. 영어 실시간 중계는 ‘연수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구는 지난 2019년 제4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콜롬비아 메데진)에서 그리스 라리사시와 함께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돼 국제적 책임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웰빙, 모니터링 등 모두 7개 영역으로 나눠 지구촌 지방자치단체가 평생학습 전략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유네스코 세계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테마구축 사업이다. 인천 연수구와 대구 수성구, 광명시, 당진시 등 한국 도시들과 멜론(호주), 그니디아(폴란드), 시라즈(이란) 등 도시 38곳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