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꾸러미 300개 만들어 어려운 노인들에 전달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남기)가 운영하는 서구노인복지관이 지역 내 발전사 3곳과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서구노인복지관은 29일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서구지역 노인 300세대에 전달할 식재료 꾸러미 300개를 만들어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9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식재료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발전 3사와 노인복지관 임직원들.(사진제공 노인복지관)
29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식재료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발전 3사와 노인복지관 임직원들.(사진제공 노인복지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된 장마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 노인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전 3사의 기금 지원과 임직원 30여 명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식재료 꾸러미 밀키트 300개에는 김치·라면·레토르트 식품 등이 담겼으며, 발전 3사 임직원과 복지관 직원들이 서구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3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안부인사를 나누며 전달했다.

발전 3사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발전 3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해 합동 봄 김장 나눔행사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서구노인복지관에서 펼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환경을 고려해 식재료 꾸러미 나눔행사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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