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대책 상황실’운영 ··· 172개소 대피소 정비
인천시, 2021년도 사방사업 타당성평가용역 실시

인천투데이=조연주 기자 | 인천시가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인천시는 올해 연례 없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기 이전에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사업 5개소 ▲산지사방 1개소 ▲해안침식방지사업 1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사방댐 정밀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사전 산사태취약지역 예방 사방사업으로 올해 태풍이 3차례나 상륙했으나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사업의 효과가 입증돼 지속적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라고 밝혔다. 

시는 또, 시 지정 산사태취약지역 172곳을 전수조사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대피소를 행정안전부 지정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상의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현행화해 재난상황 발생시 실질적인 대피소 운영이 될 수 있게 일원화했다. 시는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통한 2차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2021년도 사방사업 타당성평가용역을 실시해 사방사업의 필요성, 적합성,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2021년도 사방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산사태로부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가 신규 개설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산146-3번지 사방댐.  (제공 인천시)
시가 신규 개설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산146-3번지 사방댐.  (제공 인천시)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