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조연주 기자 |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그간 연구했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정책 축제’를 연다.

인천시의회가 인천연구원과 함께 의원연구단체의 정책개발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정책소통 페스티벌’을 27일~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9개)보다 5개 많아진 의원연구단체들로 더욱 풍성해졌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임에도 정책개발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시의원들이 이번 정책소통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첫 날은 시의회가 인천연구원과 공동 기획한 연구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주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정책방향’으로, 상임위원회별로 각 분야 정책방향이 논의된다. 

행사 이틑날에는 14개 의원연구단체가 올 한해 조찬 세미나,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그동안 공들여 준비한 정책과 연구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토론한다. 또한 의원연구단체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한 11건의 정책연구용역 연구과정과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선순환, 생활폐기물, 성인지예산, 자치분권, 도시재생, 교육균형발전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한다.

신은호 의장은 “의원들이 의원연구단체 활동으로 관심분야를 폭넓게 연구하는 문화가 의원들 사이에 정착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열정적으로 연구활동을 해 온 동료의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올해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변화될 인천 시민의 삶에 선제적으로 관심갖고 정책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50인 미만으로 진행되며, 일부 토론회는 인터넷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는 시의회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