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애스컴 블루스 페스티벌 개최
22~23일 부평 락캠프 무료관람, 온라인 병행
세계 최초 음악길 기념... 부평 활동 밴드 공연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한국 대중음악 중심지 부평에서 ‘제2회 애스컴블루스 페스티벌(ASCOM BLUES FESTIVAL)’이 개최된다.

 한국 대중음악 중심지 부평에서 ‘제2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국 대중음악 중심지 부평에서 ‘제2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대표 이장열)는 세계 최초 음악길 부평 대중음악둘레길 조성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종식 기원하기 위해 ‘제2회 애스컴 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화를 허하라’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3일까지 부평 락캠프에서 열리며,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당초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미군부대 내 야구장 부지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해 9월 부평공원에서 펼쳐진 제1회 페스티벌에서는 김목경 밴드, 신촌블루스, 정유천블루스밴드 등 한국 블루스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주최 측은 부평에서 활동하는 블루스 밴드 중심으로 출연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 22일 오후 8시부터 부평 락캠프에서 예술빙자사기단, 아치스블루스밴드, 서울상경음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그레이블루스, 머스팅샐리, 정유천블루스밴드 등이 블루스 음악을 연주한다.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은 관람은 무료이다. 방역 지침에 따라 관람객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공연은 유튜브(https://youtu.be/DKvsEuBmXqI)로 생방송 한다.

이장열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 총감독은 “한국대중음악 중심지 차원에서 조성한 세계 최초 ‘부평대중음악둘레길’을 알려내, 부평이 대중음악 중심지라는 옛 지위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은 미군 클럽에서 1960년대 유행한 블루스, 스윙재즈 등을 연주한 한국 뮤지션들이 새로운 리듬을 받아들여 한국 대중음악에 활로를 만든 곳”이라며 “대중음악의 가치를 새롭게 복원한다는 취지에서 축제 명칭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3회 행사는 6~7월경 부평 캠프마켓 야구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 관련 정보는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www.ascomcity.com)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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