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4차 회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서면 평가로 대체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3차 회의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서면평가로 대체했다. 장재만(인천평화복지연대)·박영숙(인천시아파트연합회)·김주연(청년광장) 위원이 통권 842~852호 지면을 평가해 서면으로 제출했다.

위원들은 창간 17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보도한 게 좋았다고 평가했으며 남촌산단, 수도권매립지 등 인천시를 둘러싼 여러 환경문제를 한 관점으로 종합해 보도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평가와 주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1차 회의가 12월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1차 회의 장면. 이번 14차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장재만 = 창간 17주년 특집으로 다룬 코로나 19이후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내용에서 담기지 못한 부분도 추가로 다뤄주길 바란다. 인천투데이는 사건 중심으로 기간 산업재해를 다루고 있다. 故김용균 2주기를 맞아 인천지역 노동자(분야별)들의 산업재해와 관련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관심을 가져달라.

인천투데이 다른 지역신문과의 차이는 소외 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라 생각한다. 70주기를 맞은 인천상륙작전 월미도 희생자 위령제,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위법적 토지수용 반대 주민대책위’ 등 지역 주민들의 소식들이 궁금하다. 또, 2019년 발굴 해 2020년 시행중인 (동협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들이 있다. 코로나19 시대에도 마을공동체를 위해 진행 되고 있는 사업들도 다뤄주길 바란다.

박영숙 = ‘일본식 표현 ‘유치원’...‘유아학교’ 개정 움직임 활발’ 기사를 봤다. 널리 퍼져 있는 일본식 명칭을 지속 보도해줬으면 한다.

또, 캠프마켓이 81년 만에 주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기사에 관심이 많이 간다. 개방 이후 캠프마켓에 어떤 시설물이 들어올지 주민들은 많이 궁금해 하고있다.

김주연 = 인천시의 환경정책의 방향과 현황을 종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겠다.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남촌산단’에 대한 보도와 더불어 ‘수도권매립지 종료 후 친환경 자원순환의 첫걸음을 걷겠다는 박남춘 시장의 입장’이 보도됐다. 박남춘 시장의 환경에 대한 선언은 선도적인 듯 보이나, 남촌산단을 보자면 인천시는 이 문제를 방관하고 방치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친환경’을 주장하는 박남춘 시장의 진정성을 신뢰하기에는, 인천 시민으로서 체감하는 인천의 환경문제는 심각하며 변하는 것이 없다. 각각의 보도로 인천시의 환경 문제를 다각도로 다루는 것도 좋겠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인천의 실태를 종합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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