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사업 총 290건, 분야별 1위 선정
오는 10월 시의회 심의 후 12월 최종 확정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는 24일 ‘2020 언택트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총회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주민참여예산위원·협치단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참여예산사업 총 290건(예산 310억4100만 원)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사전 심의(보조금, 용역 심사 등)를 거쳐 10월에 예산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한다. 시의회가 사업 심의 후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시는 9월 24일 ‘2020 언택트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9월 24일 ‘2020 언택트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일반참여형 1위 선정사업은 ▲기획재정-비활성토지 임대사업 ▲소통행정-마을공동체 공간조성 지원사업 ▲재난안전-스쿨존 어린이에게 안전물품 무상지급 ▲복지보건-취약계층 노인 마스크 지원과 혹서기 냉방기 설치 ▲여성가족-위기청소년 주거지원사업 ▲문화관광-상생형 인천문화환경개선 ▲환경녹지-놀이터관리 주기강화와 공동주택 모래놀이터 소독 ▲교통-스마트 바닥신호등 설치 ▲인천경제청-송도달빛공원 관리 개선 등 12개다.

시정협치형 1위 선정사업은 ▲건축계획-더불어사는 주거문화 만들기 ▲항공-디지털 에이징 드론교육아카데미 ▲복지정책-인천시 장애인전환지원센터 설치 ▲아동청소년-인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1만원의 행복 등 9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첨부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참여형은 강화군을 제외한 군·구 9곳이 사업에 참여했고, 동협치형은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군·구 8곳이 참여했다.

참여예산위원들은 코로나19로 대면모임이 어려워 사이버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사업을 추진했다. 위원들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시민들의 제안을 받고, 6월부터 8월까지 제안받은 사업을 심사해 선정했다. 그후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선정된 사업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박남춘 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열악한 상황임에도 참여예산 사업발굴을 위해 함께 해주신 시민, 참여예산위원, 협치단 분들게 감사하다”며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시민 삶과 생활 속에 뿌리깊이 내릴 수 있게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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