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정책소통의 날’ ··· 안병배, 조광휘 시의원 함께
원도심 답동성당, 영종도 미단시티 등 현장 답사

인천투데이=조연주 기자|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안병배, 조광휘 인천시의회 의원이 '시민정책 소통의 날'을 맞아 중구 원도심과 영종도 현장을 찾아 현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시의회와 함께 중구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등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정책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인서 부시장과 안병배, 조광휘 의원은 이날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 신흥동 공감마을과 수인선 폐철길토지 도로개설현장, 미단시티와 영종도 생활체육시설 건설 현장 등 주요 정책 현장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정책방향을 함께 토의했다.

박인서 부시장이 수인선 폐철길토지 도로개선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있다. (제공 인천시) 
박인서 부시장이 수인선 폐철길토지 도로개선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있다. (제공 인천시) 

먼저 박 부시장은 답동성당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관광자원화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주차장 설계비와 건물매입 등에 따른 추가 사업비 76억 원을 두고 추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박인서 정무부시장은 “이 사업은 지역자산을 활용한 관광과 상권 활성화의 실효성이 검증된 사업인 만큼,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두고 시 예산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동의 ‘업사이클링 공감마을’을 찾았다. 이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2년까지 가로주택정비, 복합청사, 지역어울림 거점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안병배 의원은 “공감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으로 선정된 지 3년이 넘도록 계획 진행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여있다. 빠른 시일내에 공감마을이 다시 태어날 수 있게 시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문 공감마을 주민협의체 대표도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박 부시장과 안 의원은 방치돼있는 수인선 폐철길토지 도로개선현장을 찾아 내항재개발 지역 교통 문제와 새로 조성되는 동인천역~신포역 지하보도 연결 문제 등을 논의했다.

미단시티 조성 사업 현장에서 박 부시장과 조광휘 의원은 도시공사로부터 미단시티 개발에 따른 그간 추진 과정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미단시티는 기반시설 공사는 완료됐지만, 토지매각 등 마케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건설사업도 건설공정 25%인 상태에서 공사가 일시중단 됐다.

이에 조광휘 시의원은 “영종국제도시 뿐 아니라 인천의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단시티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게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처 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구지역 사업 현장을 둘러본 박인서 정무부시장은 “코로나 19로 시민생활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시가 현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시민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해결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시의회,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민정책 소통의 날’ 을 11차례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규모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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