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ㆍ물가안정ㆍ민원대처 등 상황실 운영
9월 29일까지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한도 10% 할인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책반은 코로나19 특별방역·응급의료·성묘·물가안정·교통·급수 등 분야 12개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사업장과 시설 등에 고강도 방역조치와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특별방역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시민들이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에 동참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인천도호부청사 추석연휴 행사사진.(사진제공 ? 인천시)
지난해 인천도호부청사 추석연휴 행사사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가족공원은 추석 연휴기간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미리 성묘와 온라인 성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미리 성묘기간(9.12~9.29)에 주말 운영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기존 운영시간보다 2시간 확대한다. 온라인 성묘는 사전 예약을 받아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에서 제공된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19곳은 연휴기간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8곳을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도 연휴기간 중 지정일자에 문을 연다. 자세한 사항은 9월 29일 오후 6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접속 또는 129(보건복지콜센터)에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1인 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 금액 5%를 할인해주던 것을 9월 29일까지 월 최대 100만 원 한도 내 10%를 할인받을 수 있게 했다.10% 할인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되며, 구매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연말까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종합어시장, 모래마을시장, 신거북시장 등 전통시장 22곳 주변 도로에 주·정차가 허용된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고속버스는 6대를 늘려 10회 증차, 시외버스는 5대를 늘려 7회 증차한다. 연안여객선 기존 19척 운행하던 것에서 1척을 늘리고, 운행횟수를 129회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24시간 상수도 기동복구반’과 ‘도로복구상황실’을 운영해 누수 등 생활민원과 싱크홀 등 도로파손 관련 불편사항 접수 시 신속히 처리한다. 시민들은 추석 연휴기간 상수도, 도로파손 등 각종 민원을 120 미추홀콜센터로 접수할 수 ㅣ있다.

또한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일정, 인천e몰 추석상품 혜택대전 이벤트, 문화행사 안내 등 연휴기간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도 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와 120 미추홀콜센터에서 활인할 수 있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인천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추석은 시민들이 본인과 가족 건강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보내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