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명 참여, 1116만 원 모아···인천의료원·서구보건소 등 5개 기관 전달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서구 검단지역 맘카페인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회원들이 모금 캠페인을 벌여 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애를 쓰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 등을 위한 간식을 기부했다.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카페는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인천지역 의료진들에게 드리는 간식꾸러미 후원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회원 1205명의 참여 속에 1116만8750원을 모금하고 인천지역 의료진과 공무원 등에게 간식꾸러미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맘카페는 모금한 돈으로 850인분의 간식꾸러미를 마련하고 15~17일 사이 인천의료원·인천보건환경연구원·서구보건소·서구상황실·인천시상황실 등에 전달했다.

이수진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카페 매니저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이런 일상이라도 살아갈 수 있는 건 의료진들과 많은 이들의 희생,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 간식 지원 캠페인을 통해 고마워하는 우리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금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금 캠페인은 (사)인천시민재단을 통한 기부금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카페 관계자들이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간식꾸러미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제공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지난 16일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카페 관계자들이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간식꾸러미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제공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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