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서 조례 통과
드론 산업 육성과 도심항공교통체계 구축 지원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의회(의장 신은호)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인 항공 산업 경제권을 활성화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존수 인천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드론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와 ‘인천시 도심항공교통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265회 임시회에서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무난하게 본회의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조례들은 항공산업 지원과 도심항공교통(UAM) 운영 체계 구축 필요성을 담고 있다.

고존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항경제권 활성화 조례가 10일 상임위를 통과했다.(사진제공ㆍ인천시의회)
고존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항경제권 활성화 조례가 10일 상임위를 통과했다.(사진제공ㆍ인천시의회)

‘인천시 드론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인천국제공항 거점 공항경제권 포함 지역경제 활성화가 골자다. 이를 위해 미래 신성장 산업인 드론 산업을 포함해 레저산업에서부터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육성과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시 도심항공교통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은 지상교통 혼잡 해결수단으로 부상한 도심항공교통(UAM)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산업을 형성하고, 인천 바다와 인천국제공항 등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체계 구축이 골자다. 아올러 인천이 도심항공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고 의원은 “최근 항공기가 잘 운항할 수 있게 유지 보수하는 ‘MRO 산업‘이 인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육성·지원하고, 드론의 이동을 위한 도심항공교통체계 구축이 함께 진행돼 인천이 드론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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