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신청, 1인당 50만 원 지원 계획

인천투데이=이보렴 기자│인천 강화군이 택시 운수노동자에게 2차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용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수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을 국내 최초로 추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면서 강화군의 택시운수업을 영위하고 있는 노동자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신청서는 택시 운수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개인택시지부와 법인택시 회사를 통해 일괄 제출한다. 군은 서류 확인 절차를 거쳐 1인당 50만 원씩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군청 경제교통과에 전화(032-930-3363)로 문의할 수 있다.

군은 지난 5월 택시 운수노동자에게 1인당 100만 원씩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인천에서 최초로 지원했다.

유천호 군수는 “택시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많이 감소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택시업계 외에도 정부지원책과는 별도로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시책들을 계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ㆍ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ㆍ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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